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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2분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회복 전망-유안타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원 모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55억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56억원, 지배 순이익은 26% 늘어난 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론 시장 전망치를 9% 밑돌았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미디어 담당 연구원은 "본사 취급고가 1천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도 모두 정체됐다"며 "핵심사업인 미디어렙(DA)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103억원을 냈는데, 여행/항공/영화 등 코로나 피해업종의 광고집행이 대폭 축소된 점과 전년도 게임 관련 기고효과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플랫폼 매출은 43억원으로 41%이나 급감했는데 이는 전년도 게임 관련 기고효과로 인해 Nswitch 매출이 감소했고 기타 플랫폼도 2nd-tier 이하 매체들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부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IPTV 매출은 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마이너스(-) 매출에서 벗어났다. 박 연구원은 "연초 IPTV와의 계약조건 수정으로 인해 광고 관련 MG 조건이 소멸됐다"며 "IPTV 매출은 순액 기준인만큼 이익단에선 전년대비 20억원에 육박하는 증익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디지털옥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22억원으로 부진했다"며 "결국 고마진 미디어렙의 선방과 IPTV의 순매출 전환이 영업이익단의 방어효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종합했다.

하반기부터는 업황 회복에 따른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광고업황이 3분기부터 확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에서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퍼포먼스 광고가 브랜드 광고 대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네이버 광고(DA) 매출이 지난 2분기 최악의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해 3분기 더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데다 유튜브의 고속 성장세 유지 등을 감안 시, 업황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바람의나라 : 연'을 필두로 게임 광고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디어렙과 모바일플랫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과 IPTV 관련 기저효과 등을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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