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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 3.0 본격 시행


100년 기업을 향한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기업문화 추구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3.0을 통해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걸어서 2분 30초만에 전사원을 만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기민하고 강력한 협업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층 중의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유한킴벌리는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한 6개 타입의 근무공간, 미항공우주국 추천 공기정화 식물로 구현한 실내 녹지율 2.53%의 그린 오피스, 재택근무와 디지털 근무환경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디지털 오피스를 구현하여 다시한번 새로운 스마트워크 모델을 제시했다.

이미 1990년대부터 유연근무와 평생학습 등의 창의적인 근무방식을 도입해 왔던 유한킴벌리는 그 동안 4조 3교대 근무와 4조 2교대 근무, 유연근무제와 임원실 해체, 본사 전 사원 변동좌석제, 님 호칭제 도입, 스마트오피스 운영, 유연한 버추얼 조직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 자원의 유연함을 시도하여 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와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해 왔으며, 8월 현재도 사무직 사원들은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한킴벌리는 다양한 연령대와 개성을 가진 사원들이 근무하는 상황에서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최적의 환경과 기민한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2분 30초 오피스 루틴과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공간활용, 근무환경, 스마트워크 문화 등에 대해 빅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사원행동분석을 근거로 사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오피스를 설계했다. 기존 분산되어 있던 사무공간을 2분 30초안에 컨택 가능한 콤팩트한 구조로 재설계하여 효율을 높였고, 사원들이 선호하는 분리와 통합까지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을 구비해 회의실 사용률과 효율성을 평균 40% 정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오피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새로운 기술인 비접촉식 지문 출입관리, 무선 화면공유기, 스마트 글라스 등을 도입하여 사원들의 편의성 증대와 향상된 업무지원 환경을 만들었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회의실 예약, 좌석 점유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월패드를 통해 상시 회의실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여 업무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유한킴벌리는 세대와 개성에 따른 다양한 근무환경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사원 기대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여 총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구현했다. 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짧은 시간의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콜라보 좌석, 집중업무 좌석, 임산부 좌석 등의 공간을 본인의 개성과 업무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6곳의 스마트워크센터도 활용할 수 있다.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보다 몰입도 있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오피스 내 녹지비율도 보편적으로 권장되는 2%보다 높은 약 2.53%의 녹지를 확보했으며, 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정화식물을 심었다.

유한킴벌리의 스마트워크 3.0은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사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업무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재택근무도 정례화 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조성은 물론 디지털 기술과 조화된 그린 오피스를 제공하여 개인 및 조직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고정된 역할 대신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한 애자일 조직도 운영하고 있고 9가지 일하는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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