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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22개월만에 2300 돌파


개인 홀로 4천298억원 순매수…코스닥도 1.43% 뛰어올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감에다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개월만에 2300선을 넘어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9포인트(1.40%) 상승한 2311.86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4일 장중 2311.06을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455억원, 기관이 3천640억원 내다팔았지만 개인이 4천298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고, 코로나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1.1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07% 급등, 삼성SDI는 12.50% 급등했고 LG화학(4.36%), 셀트리온(4.30%)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과 화학(3.74%)이 크게 올랐고 섬유의복(2.62%), 비금속광물(3.74%), 증권(2.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05%), 운수창고(0.37%), 은행(-0.48%), 보험(-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3포인트(1.43%) 상승한 847.28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6억원, 3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천15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5.85%)과 에코프로비엠(5.23%), 셀트리온제약(4.72%)의 상승폭이 컸다. 에이치엘비(3.64%), 펄어비스(3.10%), 케이엠더블유(2.68%) 등도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디에이테크놀로지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내린 1188.8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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