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WEF 주최 ‘다보스 아젠다’에서 특별연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은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가 문 대통령을 초청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임 부대변인은 전했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라는 주제의 2021년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는 국가정상 특별회의, 고위급회의, 주제별 세션 등이 25일부터 29일까지 화상으로 진행된다.

참가국은 중국·독일·프랑스·남아공·이탈리아·이스라엘·요르단·인도·아르헨티나·싱가포르·일본 등이며 각국 정상 및 EU 집행위원장, U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개회로 시작,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질의응답·마무리 발언 등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한국판 뉴딜 추진·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진행되는 질의응답 세션은 ①한국판 뉴딜 일반 ②보건의료 ③디지털 뉴딜 ④그린 뉴딜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3명이 질의를 하고 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베인의 오릿 가디쉬 회장, 핌코의 존 스튜진스크 부회장,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피오 학장,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CEO, 지멘스의 짐 스나베 의장, 에릭슨의 뵈르예 에크홀름 CEO, 에어 리퀴드의 베뉴아 포티에 CEO 등이 참석해 문 대통령에게 질의하게 된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재확인하고 ‘회복, 포용, 도약’의 내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 부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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