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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친환경 행보 박차…세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션' 확대


이마트 4개·트레이더스 2개점 추가 설치…친환경 세제 개발 착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한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모바일영수증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객 5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닐롤백 사용량도 환경부 협약 이전 대비 72%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 이마트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4개점과 트레이더스 2개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이마트·슈가버블·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다.

이마트가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에 비치되는 상품은 친환경 세제 전문기업 슈가버블의 '내츄럴 버블 세탁세제'와 '스노우코튼 섬유유연제'다. 충전 가격은 본품 대비 35~39% 할인된다. 재사용 가능한 리필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60% 이상 사용해 제작했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현재 월평균 1천 명을 넘는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피로도가 높은 주부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콘텐츠도 SNS에서 활발히 생성되고 있다. 이번 확장 설치로 이마트의 친환경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이마트는 친환경 행보를 올해 더욱 넓혀 샴푸와 바디워시 등도 친환경 포장재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필 매장을 이마트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시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에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셨다"며 "2월까지 이를 8개점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접촉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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