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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태양의노래', 협동로봇 도입…"현장의 감동 고스란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협동 로봇 H2017을 무대 위에 도입했다.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두산로보틱스와의 혁신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연 송출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의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는 소녀 해나가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을 만나 생애 가장 빛나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순간을 담은 설렘 폭발 로맨스 뮤지컬이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협동로봇을 무대 위에 도입했다. [사진=신스웨이브]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협동로봇을 무대 위에 도입했다. [사진=신스웨이브]

'태양의 노래'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공연 무대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시야 방해 없이 동시에 송출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했다. 이에, 기존의 공연 VOD보다 전문적이고 드라마틱한 송출 영상 제작을 위해 '태양의 노래'에 참여한 박경근 영화 감독은 시야 방해를 최소하면서도 극의 세밀한 부분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거대한 지미집, 크레인 카메라가 아닌 협동로봇 H2017을 활용한 카메라를 무대에 설치했다.

현장에 사용된 협동로봇 H2017은 무거운 물건을 안정적으로 다루면서도 로봇 무게는 협동로봇 타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인 75kg이며 6개의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공연장 내 구조 변경 및 시설 개조 없이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하여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에서도 안전하게 촬영 가능하다.

해당 협동로봇은 각 장면에 알맞게 프로그래밍 된 정밀한 시스템을 통해 무대에 최적화된 카메라 워킹을 선보인다. 박 감독은 "사람의 팔과 손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미세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송출 영상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영상이며,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도 충분히 사람과 함께 작업 수 있는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협동로봇과의 협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기존 카메라 장치들로 잡기 힘들었던 구도와 앵글을 구현하는 협동로봇은 무대 연출은 물론 배우들의 세밀한 감정까지 포착해 온라인 관객도 현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담아내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지난 1일 광림아트센터에서 개막했으며 7월25일까지 공연된다. 글로벌 공연 전문 플랫폼 메타씨어터(www.metatheater.live)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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