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합] "불행했으면" 前여자친구 가족도 폭로…하준수 비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준수가 사생활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동생까지 나서 그의 만행을 폭로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 친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안가연, 하준수가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다.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안가연, 하준수가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다.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이 글의 작성자 B씨는 "암 관련된 이야기로 누나를 공격하는 일들이 있다고 전해 듣고 글을 쓰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H군(하준수)은 병수발을 들었다고 표현할 만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누나의 암은 초기에 발견됐고 예후도 좋은 축이었다. 그래서 수술도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고, 수술 후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누나가 암 투병 중에 H군과 함께 살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함께 산 시간 동안의 생활은 병수발과는 거리가 멀었다. H군은 신인 개그맨이었기 때문에 회의나 녹화 등 때가 되면 외출을 자주 했다. 병으로 몸을 못 가누는 사람을 돌보기보다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라고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난 시점은 처음 암 판정 후 2년 정도가 지났을 때"라며 "암에 걸리기 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하고 있었다. 암 발병은 두 사람이 동거 중이란 사실을 우리 가족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이다. 그 사건이 터지기 전에 우리 가족이 H군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것은 아픈 누나를 정성으로 돌봐줘서가 아니라, H군이 누나를 참 사랑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누나의 암 투병은 우리 가족에게는 아픈 일 중 하나다. '네가 그래서 암 걸렸다', '그럼 평생 네 수발이나 들었어야 했냐' 등의 말은 멈춰주길 부탁드린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암을 앓고 있으신 분들이나, 그 가족들에게도 상처가 되는 말인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하준수의 전 연인이 그의 바람을 폭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준수의 전 연인이 그의 바람을 폭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B씨는 하준수가 환승이별을 하고 안가연을 택한 게 아니라 외도,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H군이 그냥 누나와 이별을 겪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누나가 처음 아플 때 그 옆에 계속 있겠다고 한 것도 H군의 선택이었고, 또 떠난다고 해도 서운하고 아쉽기는 하겠지만 힘들면 그럴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H군이 아직 우리 누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을 때 당당하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 H군이 전에 올렸던 입장문에서 스스로가 시인한 바"라며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동거하는 집에 누나가 없을 때 들어온 CCTV 등 증거도 충분하다. 단순한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 명절마다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했고, H군은 우리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썼다. '요즘 사귀다가 바람난 것으로도 위자료를 받냐'라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변호사님께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때 해결하지 않고 지금 와서 이러는 이유를 묻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 고운 심정 가지고 잘 살아라. 누나는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꼬인 사람이 맞다"라며 "그 정도로 상처를 준 사람이 행복한 꼴 못 보겠고, 잘 사는 꼴 못 보겠다. 나락 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B씨는 "나도 누나가 폭로글 올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 놀랐다. 두 사람이 불행했으면 좋겠고 지금 가장 행복하며 단꿈을 꾸고 있을 때 불행이 찾아온 것에 깊은 만족감을 느낀다. 놀랍게도 알아서 바람 핀 것을 시인하고 병수발이니 뭐니 이상한 소리를 시전한 탓에 해명은 커녕, 본인을 더 수렁으로 던져버린 H군이 그렇게 똑똑한 사람은 아니어서 참 고맙다. 우리 누나처럼 남자 잘못 만난 탓에 좋은 작가이자 개그우먼으로 살 기회를 놓쳐버린 보는 눈은 없지만 당당함은 있는 그분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준수, 안가연이 스튜디오 와플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하준수, 안가연이 스튜디오 와플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하준수와 결혼을 전제로 8년간 사귀었으며, 부모님의 허락 하에 동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유방암에 걸리면서 하준수는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처참히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저는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하준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준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그는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 않겠다. 상처가 될 만한 일임을 인정한다"면서도 A와 정리 후 안가연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글은 곧 삭제됐다.

이후 하준수와 안가연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하준수는 SNS 계정을 탈퇴했고 안가연은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유튜브 채널 댓글창도 막았다. 더불어 이들이 출연 중인 tvN '코미디빅리그' 출연 하차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준수, 안가연은 지난 13일 진행된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참여했고 논란은 확산됐다. 더군다나 하준수 측은 A와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A는 "합의한 적 없다"라며 "제안서를 보내기도 전에 합의 기사는 말도 안 된다"라고 말해 논란을 확산시켰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불행했으면" 前여자친구 가족도 폭로…하준수 비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