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합] '더 로드' 지진희·윤세아·김혜은, 강렬 미스터리 연기 변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진희와 윤세아, 김혜은이 '더 로드: 1의 비극'으로 뭉쳤다. 특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기에 도전한다는 지진희와 센 역할이지만 한계를 극복했다는 김혜은이 완성할 '더 로드: 1의 비극'의 미스터리에 기대가 쏠린다.

4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노원 감독,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배우 윤세아, 지진희, 김혜은이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윤세아, 지진희, 김혜은이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더 로드: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진희가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을, 윤세아가 백수현 아내 서은수 역을, 김혜은이 심야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펼친다.

이날 지진희는 "쉬고 싶었는데 대본을 보는 순간 끌림이 있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멋진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또 감독님의 자신감이 크게 다가왔다. 결국 안 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진희는 "제가 맡은 역할은 제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도전이 될 수 있다. 두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힘을 주셨다"라며 "또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등 무조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선택 잘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다.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배우 지진희가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지진희가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또 지진희는'국민 앵커' 역할에 대해 "실내의 시원한 곳,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드라마를 찍겠구나 생각했는데 속았다"라며 "안에 있는 시간은 10분의 1이다. 비 맞으면서 밖을, 그것도 산 속을 뛰어다닌다. 보는 건 재미있을 것 같다. 국민 앵커가 그러면 희열이 있을 것 같다. 당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고민했다. 앵커라면 고정관념이 있다. 그걸 틀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질감이 들 것 같기는 했다"라며 "하지만 저는 앵커 같은 느낌이 보여지지 않길 바랐다. 그래서 여러 사람을 조합했다. 요즘은 발성, 발음도 자연스럽고 편해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지진희와 윤세아는 2009년 영화 '평행이론' 이후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번 다 미스터리물이라는 점에서 지진희는 "다음에는 멜로로 만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배우 윤세아와 지진희가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윤세아와 지진희가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이어 지진희는 "그 때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처럼 여전히 아름답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봤다. 감사한 일"이라며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저는 부러워할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윤세아는 지진희와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화답했다.

지진희와 윤세아와의 달리 "대본을 안 보고 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김혜은은 "제주도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찾아오셨다.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직감적으로 사람을 보고, 대본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라며 "그런데 제 역할이 세다 보니 잘못 생각한 것 같더라. 하지만 제 역할이 싫을 뿐 작품은 정말 좋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혜은이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배우 김혜은이 4일 오후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이어 김혜은은 "책임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기로 했는데, 제가 뒤늦게 공부가 됐다. 연기를 하면서 한계를 느끼던 것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예상치 못하게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천호진이 서은수의 아버지이자 대한민국의 거대한 재벌가 제강그룹 회장 서기태 역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들 외에도 안내상, 김뢰하, 백지원, 강경헌, 김성수을 비롯해 특별출연 이종혁, 손여은, 조달환 등이 총집합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인물들 하나하나에 진실과 비밀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궁금해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더 로드: 1의 비극'은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더 로드' 지진희·윤세아·김혜은, 강렬 미스터리 연기 변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