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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전세도 1년 만에 10% 껑충…강북구 45.9% 급등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파트 뿐만 아니라 원룸 전세도 1년 만에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 업체 다방이 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0㎡ 이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전셋값은 1억6천883만원으로 지난해 6월(1억5천447만원)에 비해 9.3% 올랐다.

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 1년 새 9.3% 상승 [사진=스테이션3]
서울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 1년 새 9.3% 상승 [사진=스테이션3]

또한 KB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서울 연립 주택 전셋값은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11.7% 올랐다. 직전 1년 상승률(2.68%)의 4배 수준이다. 임대차법 개정에 따른 전셋값 급등이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 원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셋값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곳은 강북구로 1년 새 45.9% 급등했다. 금천구(26.7%·1억7275만원)와 성북구(25.6%·1억5257만원), 구로구(22%·1억6824만원)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지역별 원룸 전셋값을 살펴보면 서초구가 2억672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2억4483만원), 용산구(2억726만원), 강서구(2억715만원) 등의 순이었다. 원룸 전셋값이 2억원을 넘긴 구(區)는 1년 전엔 서초·강남 두 곳뿐이었지만, 올해는 4곳으로 늘었다. 강서구는 최근 가양동, 방화동 일대에 들어선 신축 빌라의 전셋값이 비싸 평균값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양천구(1억9985만원)와 송파구(1억9693만원)도 전셋값이 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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