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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김재범→류경수, 연기 정말 잘해…서로 도움 받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김재범, 류경수 등 함께 호흡한 후배 배우들을 칭찬했다.

황정민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기하는 과정이 저도 잘해야겠지만 인질범과 인질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황정민이 5일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NEW]
배우 황정민이 5일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NEW]

이어 "좁은 공간에서 뿜어나오는 5명의 아이러니가 있다. 관객들이 봤을 때 생경하고 가슴이 조여지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중요했다. 수많은 이야기, 리허설을 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필감성 감독은 김재범, 류경수, 이호정 등 황정민을 제외한 캐스팅에 대해 "정말 실력이 있는데 스크린에서는 덜 알려진 신선한 배우를 찾아보자는 기획 포인트가 있었다"라며 "프리 3개월 동안 천명 넘는 배우 오디션을 진행했다. 추천을 받고 전작 검토를 했다. 나중에는 결정 장애가 오더라. 최종 과정에서 황정민이 상대 역할도 해주셔서 선택하는데 수월했다"라고 전했다.

또 황정민은 "연기 굉장히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판단해줄 것 같다"라며 "촬영을 하면서도 이 친구들에게 '연기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절대로 기죽지 말고, 이 영화가 나오면 칭찬받을 거다'라고 장담을 했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친구들은 초반엔 제가 선배라 어렵게 생각했다. 작품을 많이 해도 '인질'이라는 작품의 황정민은 처음이라 저도 연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했고 저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줬다"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결국엔 술인거다. 술 한잔 하면서 작품 얘기하고 촬영하고 끝나면 또 술을 마셨다. 행복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한번 "영화를 보며 행복했다"라고 말한 황정민은 "처음 우리가 얘기를 했던 것이 오롯이 다 담겨져 있었다. 황정민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인질범, 형사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보여서 종합선물세트 같아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서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잡혔다'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목숨을 건 극한의 탈주를 '베테랑', '엑시트' 제작진이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리얼리티 액션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인질'은 오는 8월 1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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