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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더랩, 우버데프 주장 반박 "속옷 탈의 카메라에 담겨"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래퍼 우버데프가 여성 모델 불법촬영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제작자 겸 래퍼 쿼카더랩이 이를 반박했다.

쿼카더랩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버데프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제작자 겸 래퍼 쿼카더랩이 우버데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쿼카더랩 인스타그램]
제작자 겸 래퍼 쿼카더랩이 우버데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쿼카더랩 인스타그램]

이날 우버데프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부터 모델들의 '몰카'를 찍었다며 고소를 당했고, 자신의 반나체 사진이 여자탈의실 몰카의 증거라며 협박을 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쿼카더랩은 "악의적 왜곡"이라며 "피해자 나체사진을 공유하며 '너 몰카 찍었지?'라고 하는 게 맞느냐. 반나체 아니고 본인이 몰카 설치할 때 수영복 입고 있는 모습을 증거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몰카를 제가 찍어 공유해 협박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카메라를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것 뿐 몰카 촬영 의도가 없었다'는 우버데프의 주장에 쿼카더랩은 "해당 공간은 탈의실로 쓰였다. 자쿠지로 가기 위해서는 그곳을 지나가야 했기에 목소리 들리게 물어보고 노크하고 지나가고 촬영이 아닐 때 잠가놓는 건 기억이 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실제로 A(우버데프)가 설치한 카메라는 모델들이 상의 속옷을 갈아입는 등의 내용이 촬영됐다. A씨의 주장대로라면 2박 3일 동안 본인이 다루던 카메라를 그때 잘못 켰고, 하필 그걸 탈의실 구석 거울 앞에 여성들이 탈의하는 공간에 우연히 설치하고, 수건으로 가려지는 자리에 설치했느냐"라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우버데프가 "어느 '몰카범'이 자신의 은밀한 장비가 아닌 뮤직비디오에 쓰일 감독의 장비로 찍냐"고 반박한 것에 쿼카더랩은 "찍는 목적은 알바 아니고 이해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남의 카메라라고 말하는데 저는 DSLR로 뮤비를 찍고 A씨에게는 고프로를 지급했다. 셀프 캠 및 수중 카메라 등 상당 부분을 직접 찍었다. 아주 능숙하게 사용했다. 2차 촬영 이후 돌려받을 예정이었다. 제 장비는 맞지만 카메라를 사용한 것과 운반, 보관한 것은 A"라고 받아쳤다.

콘돔, 비아그라를 소품으로 가져온 감독이 더 의심스럽다는 우버데프의 말에 대해 "애초에 내 뮤직비디오는 당연히 모델 동의하에 홍콩과 아시아 느낌을 담아 마약과 성적인 메타포를 넣기로 해서 침대에 뿌려놓고 찍었다. 모델들도 알고 있었다. 자극적인 키워드라 생각해 물타기 하려는 것 같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고소한 이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어린 여자 모델에게 저에게 했던 것처럼 법조인 및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열거하며 협박할까 봐"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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