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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K팝 기업 내년 반등성 커"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망은 밝다." K팝 기업들에 대한 주가 반등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경제·금융 전문 방송인 CNBC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분석을 소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3월) 펴낸 보고서를 통해 "K팝은 올해 초반 주춤했다. 그러나 팬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가 언급한 처럼 K팝과 관련한 '빅 4' 기업 주가는 연초 이후 모두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JYP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약 37% 이상 떨어졌다.

그룹 NCT 드림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NCT DREAM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NCT 드림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NCT DREAM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YG 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7%, 하이브는 4.5%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연애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 낙폭이 커졌다.

CNBC는 "골드만삭스는 이들 4개 사가 지난해(2023년)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했다는 점을 주목했다"며 "올해 주가 하락은 시장이 K팝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을 주로 보기 때문에 나온 현상"이라고 전했다. CNBC는 "팬층과 성장세를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운 지표"라며 "한 사람이 앨범을 여러 장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앨범 판매량이 많다고 팬층이 두껍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K팝 주가 전망을 밝게 보는 건 오프라인 콘서트 입장객 수가 증가세에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본 시장에서 K팝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은 K팝의 가장 큰 해외 시장으로 꼽힌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는 일본 내 라이브 음악 시장에서 7%를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K팝 관련 기업들은 수년째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가치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에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에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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