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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미디 시장 침체, 말·행동 제약 많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코미디 시장의 침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열린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최대웅,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출연진 등이 참석했다.

5일 오전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최대웅,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출연진 등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5일 오전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최대웅,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출연진 등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9회 부코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김준호 위원장은 부코페의 원동력에 대해 "지금 코미디 무대가 많이 사라졌다. 1회를 할 때만 코미디언 프로그램이 해도 있었다. '머스트 코미디' 정신은 코미디언들의 열정이다. 잘 나가는 코미디언, 못 나가는 코미디언, 건설사 간 친구들 등 모두 이 페스티벌을 응원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응원한다. 이러한 열정이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코미디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유일하게 '코미디 빅리그'가 남아있는데 코미디가 조금 어려운 건 사실"이라며 "심의라는 게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화, 드라마 콘텐츠는 많이 열어주는데 코미디는 말과 향동에 제약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코미디는 코미디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말이 있었다. 비하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풍자로 해학적으로 웃기려는데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와 이야기 중인데, 상설 공연장에서의 상시 공연을 통해 365일 콘텐츠가 가동돼 후배들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대한민국을 나아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이번 '부코페'는 오는 8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 14개, 해외 3개팀이 참여한다.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실시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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