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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스 더 유니버스', 3부작 메타버스 우주다큐쇼(feat.주지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명품 다큐멘터리의 산실 KBS가 3부작 우주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송웅달 PD는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성장드라마", 나원식 PD는 "한편의 우주 서사시"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연출 송웅달 나원식)는 인류 최후의 프런티어 우주에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 배우 주지훈이 프리젠터로 나선다.

'키스 더 유니버스' 프리젠터로 참여한 주지훈 [사진=KBS]
'키스 더 유니버스' 프리젠터로 참여한 주지훈 [사진=KBS]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진행된 '키스 더 유니버스'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나원식 PD는 "'키스 더 유니버스'는 1~3편이 서사적 구조"라며 "1편이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의 운명을 그린다면, 2편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야 하는 화성 인류, 3편은 우주적 존재임을 깨닫고 나아가야 하는 코스모스 사피엔스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이제는 지구상에 더 보여줄 오지가 없다. 그렇다면 우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주는 단순한 동경의 대상이 아닌 실제로 탐험하고 성취해낼 수 있는 곳이다. 새로운 시대의 개척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스 더 유니버스'는 인간과 우주의 경이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를 두고, 명품 다큐멘터리와 체험형 쇼를 결합했다. 주지훈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지구인의 안내자이자 스토리텔러로 공룡AR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주지훈은 명품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자연스러운 가상공간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나 PD는 "가상공간에서 AR과 호흡 맞추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멋진 장면이 탄생했다"라며 "9월 초 스튜디오 촬영이었는데 땀을 흘리며 액션연기를 소화해줬다"고 주지훈의 열연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웅달 PD는 "주지훈이 공룡 AR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AR캐릭터가 제대로 구현됐다"라며 "주지훈은 역시 최고의 배우였다. 덕분에 굉장히 짜릿한 경험을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웅달, 나원식 PD [사진=KBS]
'키스 더 유니버스'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웅달, 나원식 PD [사진=KBS]

'키스 더 유니버스'는 기존의 진지한 다큐멘터리와 결이 다른, 프리젠터가 등장해 대형 비디오월, AR캐릭터와 어우러지는 신개념 '메타버스 다큐쇼'다.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스토리인 만큼 '키스 더 유니버스'라는 제목을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송 PD는 "우주의 신비롭고 깊은 이야기를 친근감 있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 제작기간은 만 2년. 정확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그런 만큼 다큐 제작은 곧 코로나19와의 전쟁이었다.

송 PD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기존 다큐와 다른, 체험형 다큐쇼로 방향을 바꿨다. 우주 취재에 필수인 미 항공우주국(NASA) 취재가 불가했고, 그러다 보니 애초보다 스튜디오 비중이 늘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희 프로그램의 콘셉트나 주지훈의 장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스 더 유니버스'는 21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3주간 전파를 탄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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