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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달리와감자탕' 시청률 5.2%…김민재, 박규영 거절에도 직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박규영의 거절에도 직진하는 면모로 심쿵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9회에서는 진무학(김민재 분)의 집에서 함께 로맨틱한 밤을 보내는 무학과 김달리(박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달리와 감자탕 [사진=KBS]
달리와 감자탕 [사진=KBS]

앞서 방송 말미, 주원탁(황희 분)의 옥탑방에서 침입자와 맞닥뜨린 달리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타난 무학의 만남이 그려졌다.

무학은 비명을 지른 주인공이 달리이고, 그녀가 원탁과 한집살이 중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열쇠도 망가진 집에 어떤 정신 빠진 놈이 좋아하는 여잘 혼자 둡니까?"라며 달리를 자신의 집으로 들인 후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달리는 이후 설거지를 자처했지만, 거품만 잔뜩 만드는 생활 무지렁이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

무학의 침실에서 잠든 달리는 악몽을 꿨고, 무학은 잠든 채 흐느끼는 달리를 보듬었다. 늦은 밤 침대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누게 되자 달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마음을 내주고 함께 뭔가를 꿈꾸는 게 두렵다"며 무학의 고백을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무학은 "아직 상처가 다 안 나았다는 거잖아. 아픈 사람 재촉 안 한다"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용감하다"며 달리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후 청송 미술관은 돈돈F&B가 주관, 세기그룹이 후원을 맡은 청송아트캠프를 열었다. 달리를 사이에 둔 무학과 태진의 팽팽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달리는 아이들을 챙기는 무학에게서 따스함을 느꼈고, 태진은 질투로 싸늘해졌다.

청송아트캠프 다음 날, 안착희(연우 분)는 무학에게 선을 넘는 제안과 고백을 했다. 무학은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철벽을 쳤다. 하지만 엉엉 우는 착희를 위로하며 안아주는 모습을 본 달리는 동요했다.

그런가 하면 태진은 달리에게 무학과 관련된 의혹을 폭로했다. 태진은 달리에게 돈돈F&B가 낙천 사후 미술관 주위 땅을 무작위로 매입 중이며, 최근 건설회사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귀띔, "진무학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라고 달리를 떠봤다. 이에 혼란에 빠진 달리가 볶음밥을 서빙하러 들어온 무학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9회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원탁의 옥탑방 침입자가 달리의 사촌오빠 김시형(이재우 분)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나공주(송지원 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달리는 옥탑방에서 발견한 귀걸이와 귀에 밴드를 붙이고 출근한 공주를 동일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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