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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청년 일자리 3년간 3만9000개 만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년간 3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으로 연간 1만명씩 총 3만명 외에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한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3년 동안 연간 1만명씩 총 3만명을 직접채용하는 것 외에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구 회장은 "미래 첨단 분야에 앞서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청년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생태계를 육성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일자리를 더해가는 이런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이런 뜻깊은 결단을 내려주신 구광모 회장님과 LG 임직원 여러분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감사인사 올리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여기(LG사이언스파크)서 LG와 함께 훈련하고 일할 수 있는 청년들이 4차 산업 협력을 앞서가는 그런 대한민국 공동체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해 3년간 약 2000개 ▲대학들과 산학연계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SW, 광학, 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와 인공지능 전공까지 확대해 5800개를 만든다.

이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인 'LG 소셜캠퍼스'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LG의 동참으로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기업들이 약속한 일자리 개수는 총 8만1000개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LG에 앞서 KT와 삼성이 협약을 맺었다. 김 총리는 오는 25일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청년 일자리 사업을 논의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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