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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 유수미(유랄라)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 유수미(유랄라, 20)씨는 어릴때부터 끼로 똘똘 뭉친 아이였다.

7살때 할머니랑 서울 롯데 월드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캐스팅되어 어린이 잡지에 사진 모델로 실리게 됐고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모델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천직이라고 했다.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정소희기자]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정소희기자]

“어릴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무대에 서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무대에 서면 기운이 펄펄 넘치는 걸요”

타고 난 끼와 열정은 어린 그녀를 자연스럽게 소리의 길로 이끌었다.

동네 어른들이 부르는 가락과 장단이 마냥 좋았다고 한다.

국악과 판소리를 어깨 너머로 따라 부르다가 초등학교 4학년쯤 경기민요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해달라고 부보님을 졸랐다.

그녀의 국악 실력은 경기도 동두천 보영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동두천시에서 주최한 전국 규모의 “늘푸른 축제”에서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6회나 수상한 재원이다.

조금씩 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고 이후 동두천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청을 받았다.

“ ‘세월가고서 임마저 간다면’의 주연을 맡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16살때 비운의 소리꾼 김옥심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국악연극에서 열연했고 이때 좋은 평을 받아 ‘비운의 소리꾼, 날다’에서도 주역을 맡았다.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 [사진= 정소희기자]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 [사진= 정소희기자]

방송에도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때 개설한 인터넷 방송 ‘스푼 라디오’를 아직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일 밤 9시반부터 2시간 가량 팬들과 국악과 목소리 흉내내기 등으로 수다를 떤다.

수미의 일상과 메이커 업 따라하기, 노래 등의 주제를 다루는 ‘비고라이브’에서 인기 BJ(개인방송진행자)로도 활동중이다.

2년전 한 팔로워로부터 SNS 모델을 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사진을 올리자 마자 순식간에 8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러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벨라움 미용실에서 처음 헤어 모델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모델의 길을 걷고 있다.

인터뷰하러 오는 길에도 이임리얼마스크 모델 제의가 들어 왔다고 기뻐했다.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요”

그녀는 쉽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가장 관심이 있는 화장품과 메이커 업 분야에서 최고의 인플루언스로 자리잡는 게 목표다.

좀 더 경험이 쌓이면 경기민요를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접목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가상인간 광고모델 ‘로지’가 롤모델이라고 했다.

로지의 인기 비결에 대해 ‘자유롭고 꾸밈이 없어서’라는 신세대다운 분석을 내놓았다.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 [사진=정소희기자]
뷰티·패션 인플루언서 유랄라(유수미) [사진=정소희기자]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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