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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쓸 수 있는 콘돔 등장…접착제로 붙인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공용 콘돔이 등장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8일 말레이시아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남녀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남녀 공용 콘돔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콘돔을 개발한 산부인과 의사 존 탕은 "접착제로 덮인 일반 콘돔"이라며 "질이나 음경에 접착제로 덮인 콘돔으로 인접 부위를 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착제는 콘돔의 한쪽 면에만 바르는 것이며, 남녀 어느 쪽이든 뒤집어서 콘돔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남녀 공용 콘돔의 이름은 '원데일리프 유니섹스 콘돔'으로, 한 상자에 2개의 콘돔이 들어있다. 한 상자 가격은 14.99링깃(약 4230원)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콘돔 가격이 12개에 20~40링깃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탕은 자신이 개발한 콘돔은 유연하지만 튼튼하고 방수가 되는 소재인 폴리우레탄을 사용했으며 "한 번 그것을 착용하면 착용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의도치 않은 임신과 성병 예방에 사용되는 많은 피임 방법에 의미 있는 피임도구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콘돔은 오는 12월부터 원데일리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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