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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폴더블 대중화' 속도…"삼성폰 10명 중 1명은 폴더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 비중 0.6→12%…전체 판매량은 9% 성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집계됐다. 지난해 0.6%에서 큰 폭 확대된 모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역시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2종을 출시한 뒤 약 2개월간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폴더블폰을 출시했을 때보다 약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지난 8월 출시된 두 신제품이 9월 말까지 200만 대를 훌쩍 넘는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특히 몇 년 전부터 매년 언급된 기존 모델들과의 차별화 부족이라는 평가를 확실하게 불식시켰고, 새로운 폼팩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완전하게 대체하고 시장 우위 유지를 위해서는 판매량을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동시 공략하는 플립형과 폴드형의 더블 폼팩터 전략과 향상된 제품 완성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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