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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내년 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은 누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통령선거에 묻힌 내년 TK(대구경북) 6.1 지방선거 후보들의 물밑 행보가 빨라지고있다.

각 지역마다 보수심장 TK 특유의 정서상 국민의힘 공천을 획득하기 위한 후보자간 다툼도 덩달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사진=동구의회]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사진=동구의회]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사진=대구시의회]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사진=대구시의회]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부위원장 출신들의 대도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직 기초단체장의 수성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우선 대구의 8개 구군 중 현직 대구시의회 의장과 구의회 의장이 맞붙고 있는 동구청장 선거가 눈에 띈다.

현직 배기철 동구청장이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의 강력 위협을 받고 있고 여기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까지 가세, 배 청장의 국민의힘 공천 낙마설이 구청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다.

배 청장은 일정부분 공천입김을 갖고 있는 지역구 강대식 국회의원(동구을)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는데다 류성걸 국회의원(동구갑)과의 불화설도 감돌고 있는 탓이다.

장상수 시의회 의장의 경우 대구시장과 반열이 대등할 정도의 위세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은 4선의 구의원 경력에 동구전체 현안과 미래 동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배 청장의 강력 대항마로 대두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강력 대항마로는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배지숙 시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배지숙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배지숙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사진=대구시의회]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사진=대구시의회]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사진=국민의힘 경북도당]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사진=국민의힘 경북도당]

3선 여성 대구시의원으로 달서구 첫 여성 구청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주변에서 강력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의 최삼용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출마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의 3선도전에 강력 제동을 걸 후보로 김대현 현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김의식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의 전현직 부의장 싸움도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고, 3선 재임으로 물러서는 김문오 달성군수의 뒤를 이을 달성군수 후보에 지역구 추경호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과의 공천 격전이 포인트다.

현직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경우 강력 대항마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고 조재구 남구청장의 대항마로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공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류규하 중구청장은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자 유무에 따라 공천 희비가 결정될 전망이다.

3선 최영조 경산시장의 후임을 놓고 10여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산시장 선거전은 오세혁 현 경북도의원과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의 2파전 양상이 예상된다는게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경근 지역 정치평론가는 "내년 지방선거는 새롭게 태어나는 정권이 나온이후에 실시되는 만큼 TK 지방선거 구도도 달라져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 공천자가 누가 되는냐에 이목이 집중되기 보다 능력있고 도덕성있는 후보자를 잘 골라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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