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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 선지우,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감격의 눈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해금 연주자 선지우 씨가 'KBS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에서 국악계의 새로운 별이 탄생했다.

치열한 예·본선을 통과한 성악, 관악, 현악, 무용, 단체 5개 부문의 금상 수상자들이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에서 대상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우승의 영광은 관악 부문 선지우(22·해금) 씨가 차지했다.

해금 연주자 선지우 씨가 'KBS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해금 연주자 선지우 씨가 'KBS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연주한 선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산조의 느낌을 잘 살린 훌륭한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씨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항상 노력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선씨는 2018년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2020년 제14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했다.

2등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적벽가 중 '조조, 유복 죽이는 대목'을 부른 성악부문 서의철(26·판소리) 씨에게 돌아갔다.

KBS한국방송은 차세대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0년부터 'KBS국악대경연'을 개최했다. 소리꾼 오정해(2회 판소리부문 금상),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17회 판소리 부문 장원이자 대상) 등 수많은 걸출한 수상자들이 배출됐다.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연주회' 특집은 12월 31일 금요일 새벽 1시 1TV에서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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