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에 공개될 '애플워치8'…전작과 차별점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내년 가을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애플워치8'이 전작인 '애플워치7'과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유명 IT 팁스터 릭스애플프로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애플워치8'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에서 변경된 유일한 디자인은 스피커로, 기존에 한 줄로 배치돼 있던 측면 스피커 그릴이 한 쌍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향후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현재 아이폰13,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각진 모서리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공개된 이미지에선 이를 벗어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월 출시된 '애플워치7' 역시 전작과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확대된 것을 제외하면 이전 모델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평가됐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작은 디자인 변화도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만큼 매년 급진적인 디자인 변경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애플워치8'이 올해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디자인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2~3년 안에는 디자인 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8'가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애플워치7은 41mm와 45mm 등 두 가지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체온 모니터링 센서를 포함해 새로운 헬스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의 탑재 여부도 소문만 무성할 뿐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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