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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4분기 매출 61억달러…전년比 31%↑


회계연도 2021년 매출 230억6천만달러…전년 대비 34% 성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4분기 동안 전년 대비 30%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가이던스 하단 수준에 그쳤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2일 올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회계연도에 따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를 2021년 실적으로 집계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4분기 매출은 61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 성장했다. 하지만 공급망 어려움으로 인해 가이던스 범위 하단 수준을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로고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로고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8.1%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0억1천만 달러와 32.9%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2% ▲영업이익 20억3천만 달러 ▲영업이익률 33.1% ▲주당순이익 1.94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11억5천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1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1천6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7억2천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2021년 전체 매출은 미국회계기준으로 230억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8억9천만 달러이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47.3%, 29.9%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 6.40달러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7.5% ▲영업이익 73억2천만 달러 ▲영업이익률 31.7% ▲주당순이익 6.84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54억4천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37억5천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8억3천8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45억9천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팬데믹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 및 장비 수요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공급망이 이같은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공급 파트너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사 지원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밥 할리데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수석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과 비교해 전체 주문은 62%, 반도체 시스템 주문은 78% 늘면서 회계연도 2021년은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반도체 시스템 수주 잔량이 4분기 55억 달러에서 67억 달러로 증가하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됐고, 2022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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