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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재혁 교수팀,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박선의, 조윤서, 방주은 학생, 6G 통신을 위한 초 저잡음 신호 생성 칩 개발

KAIST 최재혁 교수 연구실 연구팀이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조윤서 박사과정, 박선의 박사과정, 방주은 박사과정. [사진=KAIST]
KAIST 최재혁 교수 연구실 연구팀이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조윤서 박사과정, 박선의 박사과정, 방주은 박사과정. [사진=KAIST]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KAIST 집적회로 시스템 연구실(지도교수 최재혁 교수)의 박선의·조윤서·방주은 박사과정 학생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6G 통신에서 통신을 방해하는 잡음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초 저잡음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CMOS(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 공정 기반의 칩을 개발했다.

6G 통신은 5G 대비 최대 50배 빠른 초당 1 테라비트(Tbps)를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신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다. 6G 통신은 이를 위해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반송파로 사용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신호를 CMOS 공정을 이용해 만드는 것은 큰 난제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CMOS 공정을 사용해 처음으로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 대역에서 고차 변·복조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초 저잡음 신호 생성 기술을 선보였다. CMOS 공정으로도 6G 통신에서 요구하는 초 저잡음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상용화될 6G 통신 칩의 가격 경쟁력과 집적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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