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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보고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전라북도 전주시는 25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 부지 약 4천100㎡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5일 개최된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25일 개최된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숲’으로 설정된 기본목표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시간의 켜가 쌓인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전체 공간을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하자는 방안이 설계전략으로 제시됐다.

‘풍경 담은 정원’에는 들판정원, 거울연못(미러폰드), 바닥분수, 돌담길 등으로, ‘초화언덕 숲’에는 비의 정원(레인가든), 썬큰가든, 언덕이 있는 가든(힐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바이올렛 가든) 등으로, ‘마당 품은 길’에는 하얀 정원(화이트 가든), 언덕길, 너른마당 등으로 채우는 방안이 제안됐다.

향후 시는 2개월간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설계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놀이와 예술, 미식, 마이스 숲이 차례로 조성되면 도심 속의 거대한 숲을 이루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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