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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카카오도 대표 교체…시골마을도 5G 쓴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류영준 신임 카카오 대표이사와 여민수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카카오]
류영준 신임 카카오 대표이사와 여민수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카카오]

◆ 카카오도 대표 교체…'여민수·류영준' 투톱체제 구축

카카오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현재 여민수 공동대표와 함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카카오 공동대표로 보고했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기존 조수용 공동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

여민수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이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또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경우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기도 했다.

류영준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또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부터 대출, 투자, 보험 등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해 '지갑 없는 사회'의 실현을 가시화했으며 최근에는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의 IPO를 이끌기도 했다. 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리더십 정비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네이버,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조은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리더십 정비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네이버,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조은수 기자]

◆ 찬바람 맞은 네이버·카카오 리더십 재정비 완료…차기 숙제 '글로벌'

직장 내 괴롭힘, 골목상권 침해 및 문어발 확장으로 홍역을 치른 네이버와 카카오가 리더십을 통해 경영 쇄신을 도모한다.

양 사 모두 이번 계기를 발판 삼아, 업권과의 상생·조직 문화 개선 및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가 국내에서 계속 지적되고 있어,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도전적인 성향을 가진 젊은 리더들을 발탁한 이유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글로벌 공략 카드로 '커머스·콘텐츠'를 꺼내 들었다. 기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마친 '라인', '스노우', '제페토', 'V라이브', '네이버웹툰' 외에도 '커머스'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나온 상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라인을 통해 일본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라인의 선물하기·공동구매 등 소셜 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고 야후 검색 및 쇼핑·페이 등과 연결해 검색-쇼핑-결제까지 이어지는 시너지를 Z홀딩스의 다양한 사업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아울러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의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일본 시장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도 지원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동대문 소상공인 사업의 브랜드로의 성장이다. 아울러 자체 보유한 웹툰과 웹소설을 활용한 2차 콘텐츠 가공사업도 검토한다.

카카오 역시 '콘텐츠'를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글로벌 메신저 시장 선점에 늦은 만큼, 플랫폼이 아닌 대신 특화된 사업 부분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프랑스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재팬'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바꾼다.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월 유럽 법인도 설립한 상태다. 카카오는 연내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론칭해, 일본 시장에서 확보한 디지털 망가 콘텐츠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만화를 디지털화해서 제공,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글로벌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그라운드X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클레이튼 2.0' 선언 후 싱가폴 법인 '크러스트'와 싱가폴 재단인 '클레이튼 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카카오는 전진기지인 크러스트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외에도 글로벌 인큐베이팅 투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5일 '28㎓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및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과기정통부는 25일 '28㎓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및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 5G 28㎓ 기지국 203개뿐…'현실 직시' 숙제 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밝힌 지난 10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숫자는 203개다. 연말까지 4만5천여대를 구축하는 것의 의무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속도라면 목표치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통신3사는 28㎓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활용할 비즈니스 모델이 부족해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부담을 내비치고 있다. 정부도 이런 상황에 공감하면서도 의무구축 수량 달성이 현행법에 명시돼 있어 대안을 숙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개최한 '28㎓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및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 백브리핑에서 "내년 4월에 진행할 평가에서 보고 어떤 식으로 할 지 결정할 것"이라며 "3사 대표들은 계속 투자를 하겠다고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그러나 전국망의 아닌 만큼 지하철 와이파이 사례처럼 실제 고객 가치를 줄 수 있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찾기 위해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전국망으로 사용하지 않는 만큼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은 "당장 의무구축 숫자에 대해 논의하기 어려운 게 연말까지 상황을 보고 내년 4월 말 3.5㎓ 상황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어 계속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시골마을도 5G" …5G 28㎓ 와이파이 서울 본선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이날 통신3사와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상용화' 개통식을 가졌다.

농어촌 5G 공동망은 로밍처럼 통신3사가 지역별로 각각 구축한 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다. 시범상용화는 전국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이뤄진다.

구체적 시범상용 대상 지역은 ▲인천 강화군(강화읍) ▲세종시(연기면, 연동면, 부강면, 금남면) ▲경기도 광주시・여주시 ▲강원도 강릉시 ▲충청북도 청주시(북이면, 내수읍, 옥산면, 오송읍, 강내면, 남이면, 오창읍) ▲ 충청남도 계룡시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양산시 ▲전라남도 양산시, 여수시 ▲전라북도 익산시 ▲제주도 서귀포시 등이다.

현장에서는 시범상용 지역과 영상통화로 5G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한 주민은 영상통화에서 "5G가 잘 동작한다"며 "평소에 스포츠를 좋아해 틈날 때마다 휴대폰으로 경기 중계를 보는데, 우리 지역에서 5G 신호가 뜨니 뚜렷한 화면으로 질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 이통3사 내년 경영…유영상 "고객·서비스·기술"·구현모 "네트워크"·황현식 "신성장"

통신3사 대표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8㎓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및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 개시' 행사에서 내년도 경영계획 키워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통신을 기반으로 서비스 컴퍼니로의 진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본이 되는 고객, 서비스, 기술 이 세가지가 경영 키워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새로 설립한 투자회사(SK스퀘어)와 기존 통신사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SK텔레콤 수장이 된 유 대표는 기존 통신 사업과 인공지능, 인프라 등을 활용해 구독,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생존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최근 전국적 네트워크 망 장애 사고가 있었던 만큼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음으로는 '성장'을 제시했다. KT는 최근 임원이사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며 인공지능, 로봇,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뉴미디어, 헬스케어 등 8대 성장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신성장 사업 육성'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월 초 개최한 취임 첫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B2B솔루션, 콘텐츠 등 비통신 6대 부문 신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내년에는 이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망사용료 못내" 앵무새 넷플릭스…국회 '부글부글'

토마 볼머 넷플릭스 글로벌 콘텐츠 전송 부문 디렉터
토마 볼머 넷플릭스 글로벌 콘텐츠 전송 부문 디렉터

"망 사용료를 내지 않겠다"는 넷플릭스 측 앵무새 화법이 '국내 망 사용료 계약 회피 방지법' 추진에 화력만 더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두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망 무임승차를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로, 해당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공정한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겠단 의지를 보였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 백억원 이상의 망 이용료를 납부하고 안정적인 통신망 관리와 망 증설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독점 콘텐츠를 가진 넷플릭스, 구글 등 해외 기업 등은 망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고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조치조차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그 책임도 같이 짊어져야 함에도 법의 규제를 회피해 이익만 취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14년 2월 넷플릭스는 미국 통신사 컴캐스트와의 망 이용 지급계약을 맺었고 버라이즌, AT&T 뿐만 아니라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에도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에 거대 해외 CP의 취사 선택적인 지급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식 의원은 "시대가 바뀌고 있고, 새로운 법칙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룰을 가지고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면 이와 같은 분쟁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래픽을 유발시킨 사업자가 사용료를 부담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생각한다"며 "해당 법안이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종합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종합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온플법 논의, '일시정지'…정무위·과방위 소위 '제동'

온라인플랫폼 법안(온플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4일 정무위원회(정무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이어 25일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온플법이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통과되지 않았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IT업계에서 온플법에 대해 공개적인 반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7개 협·단체가 모인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지난 22일과 24일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온플법과 관련한 논의가 너무 급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서 업계·학계와의 신중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과방위 소위에서도 그러한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과방위 소속 여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야당 쪽에서 현재 IT업계에서 온플법과 관련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숙고를 해 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라며 "또 그간 당정간 논의는 있었지만 상임위 소위에는 처음 상정된 것이다 보니 숙려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20위권에 진입했다. [사진=엔픽셀]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20위권에 진입했다. [사진=엔픽셀]

◆엔픽셀 '그랑사가', 日 매출 20위권 진입…초반 연착륙

국산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출시 일주일만에 현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초반 연착륙에 성공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지난 18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 그랑사가가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6위, 구글플레이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 점유율이 60% 가량으로, 그랑사가의 초반 매출 지표는 흥행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랑사가의 이같은 성과는 출시 전 예견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부터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 일본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인 400만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출시 전날 17일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 단계 만으로 현지 앱스토어 인기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엔픽셀은 지난 8월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마노 요시타카'와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의 협업을 예고했으며 지난 10월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1에 참가, 현지 성우진 160여명이 참여한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는 등 공을 들였다.

그랑사가는 일본에서는 비주류 장르로 꼽히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그랑사가가 첫 글로벌 진출 국가이기도 하다.

◆'2022 아시안게임 입성' e스포츠…지속 발전 캠페인 열린다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입성을 알리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사전 준비 프로그램 '로드투 아시안게임 2022'가 공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을 25일 발표했다. '로드투 아시안게임 2022(Road to asian games 2022)'는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의 지속발전을 위해 2022년 9월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 간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체결식이 진행됐다.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e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가e스포츠협회가 맺은 최초의 공동마케팅 협업이기도 하다.

이어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수단 구성을 위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구성되며, 이 위원회는 종목별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또 선수 및 지도자 선발 과정을 총괄하고 선수단 지원 및 운영을 관리감독 하게 된다. 협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선수등록제도, 행정지원, 국가대표 전용 훈련센터 운영, 평가전 등 경기력 향상 지원 계획도 함께 밝혔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일정의 경우 올 12월 참가종목 및 참가규모를 확정한 뒤, 2022년 2월 지역 예선 출전을 위한 선수단 선발을 진행한다. 지역 예선은 2022년 3월~5월에 진행되며, 5월 말 최종 엔트리 제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4차산업혁명위원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금융·공공부터 全분야 확산 추진

마이데이터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4차산업혁명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물론 산업계에서도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자산, 건강관리 등에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윤성로 서울대 교수, 이하 4차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 이하 진흥원)와 25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마이데이터 정책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서, 4차위는 올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을 발표했으며, 현재 금융·공공 등 각 관계부처에서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 중이다.

4차위는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을 주제로 국가차원의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마이데이터 추진을 위한 정책 추진 기본 방향, 데이터 콘트롤 타워로서 4차위 역할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과 마이데이터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일반법인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 협의체' 운영 등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제도기반, 거버넌스 구성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이동을 위한 필수요소인 마이데이터 표준화 절차는 오는 2023년까지 표준화 지원체계를 완전히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분야별 표준화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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