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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윤여정 "K콘텐츠 열풍? 세계가 갑자기 주목한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이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윤여정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윤여정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2부 오프닝에 등장한 윤여정은 "노배우 윤여정이다"라며 "텔레비전 일을 많이 했는데 지금 보니까 영화도 했더라. 여기 설 자격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윤여정에 모든 배우들이 기립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덧 바라볼 거 보다는 돌아볼 게 더 많은 나이가 됐다. 또 돌아보게 해주신다. 올 한해는 어리둥절했다. 몇주 전에 영국 기자가 한국 대중 예술이 갑자기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이유를 묻더라"라며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었다. 단지 세계가 갑자기 우리에게 주목한거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윤여정은 "제 말에 책임을 지게 해주셔야 한다. 앞으로도 바라볼 게 많은 여러분이 좋은 얘기를 영화로 만들어서 소통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제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저를 응원해주신 것이 감사해서 인사드리러 나왔다"라고 말한 윤여정은 "특히 평창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오스카 행사 마치고 집에 도착했을 때 동네 어귀에 '자랑러운 우리 동네 윤여정'이라고 육교 위에 플랜카드 걸어주셨다. 뭉클했고 조국의 품에 안겼구나 싶더라"라며 "우리 말로 해서 좋다. 못하는 영어 하느라 힘들었다. 세종대왕님께도 감사하다. 한글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 172편을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총 18개 부문을 시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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