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김선영, 여우조연상 "'세자매' 5개 후보 영광"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이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선영은 '세자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선영은 "제가 여우조연상을 많아 받았다. 아무 생각을 안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 언니 감사하다. 문소리 배우가 없었으면 이 영화 들어갈 수 없었다. 장윤주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세자매' 작은 영화인데 후보 5개 올랐다. 저는 이 상을 안 받아도 저희 영화가 이렇게 5개의 후보에 오른 것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다"라고 울먹였다.

또 김선영은 "여기 계신 모든 배우들 감독님, 제가 연기하는데 교과서다. 다 훔쳐보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 172편을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총 18개 부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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