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준호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이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허준호는 '모가디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16회 청룡영화상 이후 두 번째 남우조연상 수상이다.
허준호는 "제가 좀 살았다. 행복한 순간이 소중해진다. 작품하면서 간혹 있었는데 2019년에 행복한 작품을 만났다"라며 "류승완에 대한 믿음으로 달려갔다. 모두가 행복하게 '모가디슈'에서 한명도 안 다치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꿈에 그리던 현장이었다. 한국 영화가 발전한다는 경험을 벅차게 했다. 행복한 작품이 기록이 아닌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하루만 즐기겠다. 좋은 연기 보이고 다시 사고 안 치는 배우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 172편을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총 18개 부문을 시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