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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11연승 여자부 개막 후 연승 신기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V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썼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18 25-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1승 무패(승점32)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또한 시즌 개막 기준 11연승으로 내달리며 해당 부문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이 작성한 개막 후 10연승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치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승리(3-1 승)로 10연승을 거두며 흥국생명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6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시즌 개막 후 11연승으로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작성한 개막 후 10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들이 26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시즌 개막 후 11연승으로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작성한 개막 후 10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날 흥국생명을 상대로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은 8경기로 삼성화재가 지난 2007-08시즌, 대한항공이 2010-11시즌 각각 8연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전과 이날 맞대결에서 '주포' 야스민(미국)이 23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황민경과 이다현도 각각 8, 7점씩을 올려 11연승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캣벨(미국)이 두 팀 합쳐 최다인 28점, 정윤주와 김미연이 각각 15, 11점씩을 기록했으나 현대건설 기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1~4세트 교체로 투입돼 5점을 올렸고 역대통산 개인 득점 5500점(2호)을 달성했다. 팀 동료 양효진이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5500점 고지에 올랐다.

현대건설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오른쪽)가 26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오른쪽)가 26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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