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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리그 복귀전 17점…상하이 승리 견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클래스는 여전했다. 김연경(상하이)이 4년 만에 다시 찾은 중국리그 복귀전에서 제몫을 했다.

상하이는 27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랴오닝과2021-22시즌 중국 수퍼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김연경은 이날 두팀 합쳐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상하이는 랴오닝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7)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지난 2017-18시즌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중국리그에 데뷔했다. 상하이는 당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했다.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김연경(오른쪽 위)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김연경(오른쪽 위)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은 해당 시즌 종료 후 다시 터키로 돌아가 엑자시바시와 계약했고 2018-19시즌부터 2년 동안 뛰었고 지난 시즌 V리그로 돌아와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을 결정했고 상하이와 계약했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상하이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따냈고 김연경은 해당 세트에서 5점을 기록했다. 2, 3세트에도 변함 없이 선발 출전했다.

상하이는 3세트에서 22-16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김연경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김연경을 대신해 조던 라슨(미국)이 교체로 코트에 투입됐다.

중국리그는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출전 규정이 바뀌었다. 경기당 외국인선수는 1명만 코트에 나올 수 있다. 향후 일정은 빡빡하다. 상하이는 28일 베이징과, 30일과 내달(12월) 1일에는 푸젠, 허난과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김연경이 뛰고 있는 상하이만 그런 건 아니다. 중국리그는 시즌 일정이 짧은 대신 각 팀 경기 일정에 연전이 편성돼있는 등 촘촘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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