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토]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한 송영길, "종로 보궐선거 무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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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께서 요구하고 계신, 자기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정치의 본령,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더 많이 내려놓겠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로, 안성, 청주 상당구 세 곳의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공천 포기는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 처리할 방침도 밝혔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도 국민 무서운 것을 안다면 제명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체 광역·기초의원 30% 이상을 20·30대 청년을 공천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