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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홈런·이민호 5.2이닝 무실점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27승 21패가 되며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면서 6위 제자리를 지켰고 23승 24패가 되면서 승률 5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LG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오지환이 삼성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스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9호)이 됐다.

LG 트윈스 오지환은 27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가 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은 27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결승타가 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선취점을 뽑은 LG는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병살타를 쳐 해당 이닝이 끝났으나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송찬의가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고 이어진 찬스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이후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0을 만들었다.

LG는 선발 등판한 이민호가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았고 이어 정우영-최동환-진해수-김진성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 LG 추격을 잘 막았다.

이민호는 시즌 5승째(2패)를 올렸고 수아레즈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째(1승)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두산은 연패를 끊은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 이민호는 27일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트윈스 이민호는 27일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선발 등판한 최원준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3패)를 올렸다. 두산은 23승 1무 22패로 5위를 지켰다. NC는 손아섭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해 영패는 면했다. 15승 33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SSG 랜더스는 KIA 타이거즈의 5연승 길목을 막아섰다. SSG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올린 최정과 9회초 쐐기 3점포를 친 추신수를 앞세워 8-1로 이겼다.

SSG는 5연승으로 내달리며 33승 2무 13패로 1위를 지켰다. 4연승에 멈춰선 KIA는 26승 21패로 4위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전원안타를 친 타선과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타일러 애플러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8-0으로 이겼다.

키움은 4연승으로 28승 20패 2위, 반면 롯데는 4연패를 당하면서 22승 1무 24패로 7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화 이글스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9위 한화는 17승 31패로 10위 NC와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KT는 21승 26패로 8위에 자리하며 롯데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28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백정현(삼성)-케이시 켈리(L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이민우(한화)-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이반 노바(SSG)-이의리(KIA) ▲사직구장 : 최원태(키움)-글렌 스파크맨(롯데) ▲창원 NC파크 : 이영하(두산)-구창모(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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