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냈는데 단수·단전 위기'…관리비 횡령 혐의 상가 운영회장 경찰 수사

'관리비 냈는데 단수·단전 위기'…관리비 횡령 혐의 상가 운영회장 경찰 수사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한 상가 건물이 전기·수도요금이 연체돼 단전·단수 위기에 놓이게 됐다. 상가 입점자들은 관리비를 매달 납부하고도 문제가 생겼다며 상가 운영위원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상가 운영위원회장 A(40대·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강서구 명지신도시의 한 상가 운영위원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입점자들로부터 받은 관리비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A씨는 또 공금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입점자들에게 관리비 산출 근거와 전기·수도 검침 자료, 주차 수익금 계좌 거래 내역, 공사비 증빙 등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전기·수도 요금을 수개월씩 연체하다가 단전·단수 시점이 다가오면 일부 납부하는 방식으로 관리비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범죄사실 등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