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10월인데 에어컨 켰어요"…비 온 뒤 늦더위 물러가

[내일날씨] "10월인데 에어컨 켰어요"…비 온 뒤 늦더위 물러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2일 역대급 10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으나, 화요일인 오는 13일에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논에서 농민이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낮 기온이 30.1도까지 올라 1907년 10월 1일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0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전도 기온이 31.5도까지 치솟으며 1969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0월 최고기온을 다시 썼다.

이날 전북 정읍(최고기온 31.1도), 충북 청주(30.6도), 경북 구미(30.0도)·상주(29.5도)·안동(29.0도), 강원 영월(29.8도)·원주(29.3도)·춘천(28.8도)·정선(28.8도), 경기 이천(29.1도) 등에서도 10월 최고기온 1위 기록이 갈아치워졌다.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 남서쪽엔 기압골이 자리해 그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10월치고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2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늦더위는 물러갈 전망이다.

비는 이날 늦은 밤 수도권·충청·경남서부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뒤 13일 낮 대체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평년기온(7∼16도)보다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평년기온(20∼24도)과 비슷하겠고,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14도로 크게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도 17∼22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13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대전 17도와 22도, 광주·울산 18도와 24도, 대구 17도와 24도, 부산 20도와 24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