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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겠다"…문소리→주지훈, 진심 전하며 '미쟝센' 포문 열다(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문소리, 주지훈, 이시영, 류덕환, 고아성이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다운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진양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번 영화제에는 이경미, 장재현, 권혁재, 윤종빈, 전고운, 우문기, 한준희 등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고아성, 류덕환, 문소리, 이시영, 주지훈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아성 류덕환 문소리 이시영 주지훈 [사진=정소희, 이영훈, 조성우 기자]
고아성 류덕환 문소리 이시영 주지훈 [사진=정소희, 이영훈, 조성우 기자]

매년 역대 최다 출품작 수와 최대 경쟁률을 경신하는 영화제답게, 총 1184편 경쟁부문 출품작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단 59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15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12편, '희극지왕'(코미디) 12편,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11편,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9편 등 통렬한 주제와 도전적인 에너지가 빛나는 역대급 완성도의 작품들로 상상 그 이상의 환상적인 영화 축제를 선사한다.

'비정성시'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고아성은 "진심으로 영광이다. 단편영화를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류덕환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임명된 후 "4년 전 '비정성시' 부문에 연출자로 출품을 했었다"며 "저에게도 의미있고 꿈같은 무대다. 감독님들이 많은 꿈을 이뤄가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하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희극지왕' 부문에는 문소리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소리는 "제가 다음 달에 결혼하고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사를 간다. 집 정리를 하고 있는데 위촉장이 굉장히 많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다. 그래서 제안드리는데 내년부터는 위촉장 만들지 마시고 마음만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문소리는 "제 데뷔작은 '박하사탕'이지만 단편 영화에 굉장히 많이 출연하고 만들기도 했다"며 "젊은 감독님들의 패기 넘치는 작품을 보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절대악몽'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 "영광이다"라며 "모든 감독님과 배우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겠다. 저도 배우는 마음으로 심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 부문 명예 심사위원에는 주지훈이 선정됐다. 그는 "심사는 어불성설이고, 저는 열심히 영화 보고 제 생각을 전달하겠다. 성스럽고 위대한 감독님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었고, 그 작품에 제가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 – 단편영화, 열정의 기원들', '낯선 것의 방문', '전년도 수상작'과 같이 다채로운 초청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으며, 'MSFF 여성감독 특별展'을 진행해 여성 영화인들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를 더할 예정이다.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7월 3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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