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국내 최초 수소혼소 발전 실증 연구 착수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종합화학이 '탄소제로 발전'에 도전한다.

박승덕 한화종합화학 대표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3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을 맺었다. 한국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80MW급 노후 가스터빈 1기를 서산 대산공장으로 옮겨 수소혼소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까지 국내최초로 수소 50% 이상의 수소혼소 발전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실증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수소혼소 발전 실증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종합화학은 해당 설비의 수소 비중을 100%까지 확대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혼소 기술을 200MW급 이상 대용량 가스터빈까지 확대 적용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서인천복합발전소 전체 가스터빈(8대) 연료를 LNG에서 수소로 전환하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모두에게 신뢰 줄 것"

• 천우희,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주지훈 한솥밥(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