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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익 1.3조…전년比 11.3%↑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와 함께 은행과 증권 등의 수수료 수익이 더해진 결과다.

KB금융그룹은 21일 당기순이익이 1조2천97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3% 증가했다고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본사 신사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본사 신사옥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은 3분기 누적으로 3조7천72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3조 4천552억 원을 이미 돌파했다. 3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은 물론 모든 분기, 연간 누적 기준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8조2천5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1조1천120억 원) 늘었다. KB금융은 "은행의 여신 성장이 꾸준히 이어졌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자산 증가와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 이익 기여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3%, 1.5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2bp(1bp=0.01%p), 1bp 개선됐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순수수료 이익은 2조7천4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6.4% 늘었다.

계열사별는 국민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2천3억 원으로 전년보다 16.9% 증가했다. KB증권은 5천433억 원, KB손해보험은 2천692억 원, KB국민카드는 3천741억 원, 푸르덴셜생명은 2천556억 원 등으로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KB증권의 순이익은 1천68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5% 감소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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