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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구리 동태갈비전·북엇국…박용우·허영만 취향저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용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구리 동태갈비전을 맛본다.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온 박용우와 구석구석 옹골찬 맛이 숨어 있는 도시, 경기도 구리로 떠난다.

배우 박용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구리 동태갈비전을 맛본다. [사진=TV조선]
배우 박용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구리 동태갈비전을 맛본다. [사진=TV조선]

작품 외에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용우가 '백반기행'에 등장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 나선 박용우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용우는 극 중 탕웨이의 남편 호신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며 허영만 화백,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한 파격적인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인사를 마친 식객 허영만과 박용우는 색다른 동태전을 맛볼 수 있다는 한 식당으로 발걸음한다. 동태살을 발라낸 후 남은 뼈 부분을 전으로 부치기 시작했다는 일명 '동태갈비전'이 이집 대표 메뉴다. 가시 사이사이 남은 살코기를 갈비처럼 뜯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담백하면서 진한 맛을 자랑하는 북엇국까지 두 식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건강한 한 상도 만나볼 수 있다.

박용우의 험난했던(?) 연기 인생도 공개된다.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며 탄탄대로를 걸어온 줄만 알았던 그의 연기 인생에도 가슴 아픈 시련의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쟁쟁한 여배우와 함께 캐스팅됐던 드라마에서 3주 만에 잘렸다는 것이다. 박용우는 "당시 나를 처참하게 했던 드라마 감독의 한 마디가 있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로 박용우의 일상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나 혼자 잘~산다"는 박용우는 홀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애용한다며 "철저하게 리뷰 검증까지 마친다"라고 일일 식객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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