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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기금, 테슬라 '손절'…"머스크가 훼손했다"


"개선 가능성 없어 투자 유지하기 어려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덴마크의 연기금 중 하나인 아카데미커 펜션이 테슬라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투자 제외 목록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 펜션은 지난 금요일 성명을 통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고 회사를 투자 제외 목록에 올려 외부 매니저 등도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카데미커 펜션은 블룸버그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인내심은 언젠가 고갈되는 법"이라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에 관해서 그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 펜션은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큰 손으로 불린다. 아카데미커 펜션은 한때 테슬라의 지분을 3억 크로네(약 4500만달러) 규모로 보유했었다.

아카데미커 펜션은 테슬라가 오랜 기간 친환경 전환의 선두 주자였는데 개선의 가능성이 없어 투자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카데미커 펜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브랜드와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덴마크의의 다른 연기금인 펜션덴마크도 테슬라의 주식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펜션덴마크의 자산 관리 규모는 3173억 크로네(458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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