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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탄핵의 강' 도하, 아직 늦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준비에 잰걸음이다. '기초를 튼튼히 한 다음, 조금씩 중도를 향해 간다'는 게 지도부의 전략이다. 장동혁 당대표 당선과 함께 제기됐던 '당 극우화' 우려는 그가 지명직 최고위원직 인선을 비워두고,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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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이재용 아들과 이재명 그리고 어떤 위선(僞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이 지난 9월 15일 해군에 입대했다. 이 뉴스는 사실 산업부 소관은 아니다. 그런데 산업부 기자도 큰 관심을 가졌다. 우리 국민 다수가 눈여겨볼 사안이라 여겼기 때문일 거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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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칼럼] 위기의 시대, 김대중에게 길을 묻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00억 달러 현금 요구'라는 전례 없는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대결과 경제적 난관으로 대한민국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이 같은 복합위기 앞에서 필자는 지난 2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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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병의 통찰(洞察)] 나라가 부강해야 이재명도 산다
묘하게도 대한민국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꾼 업적을 남긴 대통령들은 한때 사상적 문제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력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이하 직명 생략)이 그렇습니다. 이 분들의 일대기(一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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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구광모의 'Winning R&D'와 한국 제조업
지난 9월 2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그룹 경영진 40여 명이 모였다. 이 모임은 원래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다. 올해로 세 번째 열렸다. 이날 모임이 다른 해와 달리 특이했던 것은 최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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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K스틸법'과 '그린워싱' 딜레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달 이른바 'K스틸법'을 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공식명칭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이다. 현재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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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대법원장 원님재판'이 사법개혁인가
여당은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위헌 논란에 부닥치자 조 대법원장을 사선에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내란우두머리 방조 피의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 그리고 정상명 전 검찰총장과 오찬했다는 의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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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해킹과 생존편향 오류
해킹 사고가 터질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허점이 존재한다. 그 어떤 창도 막아내는 완벽한 방패는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런 불가피성을 고려한 대법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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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삼성D 車 디스플레이의 진화
지난 9~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모터쇼(IAA) 2025'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응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OLED 관련 응용으로는 원형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한 차량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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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구글 제미나이가 제시하는 차량용 AI의 진화
최근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의 적용이 늘어나면서, 구글 제미나이의 영향력도 강해지고 있다. 자동차사들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시작으로, 지도 연동, 서비스 추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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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생태계의 미래를 위한 노력
인공지능(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가 출시되었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러한 변화는 첨단 생명공학 연구나 제조업 현장뿐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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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차량용 SDV 플랫폼의 진화
2025년에 접어들면서 볼보·벤츠·BMW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 플랫폼이 상용화되고 있다.현재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어댑티브 오토사(자율주행 및 OTA)-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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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1년이 남긴 것
지난해 9월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촉발된 경영권 분쟁이 1년을 맞았다. 일단 고려아연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하다.소송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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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유리창 내부 '윈드 실드 라이다'
최근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로 불리는 라이다 센서의 차량 양산이 늘어나고 있다. 당초 예상처럼 폭발적인 증가를 보여주지는 못 하고 있지만, 라이다 센서의 장착 추세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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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로보택시 내년 출시 예고한 모빌아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카메라 시장을 거의 독점하던 모빌아이는 지난 몇 년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지난해 9월에는 라이다 독자 개발을 포기하기도 했으며, 올초 열린 CES 2025에서는 4D 이미징 레이더 전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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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다양한 전고체 배터리 전시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모터쇼(IAA) 2025'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발표가 있었다.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앞으로의 전기차 진화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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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테라온의 탄소 나노 튜브 기반 차량 난방
국내 스타트업 '테라온'이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모터쇼(IAA) 2025'에서 탄소 나노 튜브 기반 차량 난방 기술을 선보였다.탄소 나노 튜브를 코팅한 필름으로 발열을 하게 되며,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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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IAA 2025, 유럽 시장 확대 시도하는 中 자율주행 시스템
이번 독일 모터쇼에서는 중국 자동차사에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중국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들의 전시가 두드러졌다.모멘타, 호라이즌 로보틱스, 딥라우트AI, 큐크래프트 등의 중국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들은 독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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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SDV·자율주행 진화와 차량용 게임의 발전
최근 자동차사들은 정차 중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사들과 BYD, 샤오펑 등 일부 중국 자동차사들도 관련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앞으로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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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배달 플랫폼에 '술 석잔 vs 뺨 석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명언이라는 것은, 세월이 지날수록 납득이 된다. 그만큼 정확하게 인간의 특질을 설명하는 말도 없는 듯 하다.태어나면서부터 혼자 생존하기 어렵고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살아가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