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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앞두고 찬반 집회 격화…경찰 선고일엔 '갑호비상'


지지층 결집 나선 여야…"선고 때까지 기조 유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첫 주말인 15일 여야가 장외 여론전에 열을 올리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나경원·윤상현·이만희·장동혁·강명구·구자근 의원은 15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윤상현·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등 경기·인천 권역 당협위원장들도 이날 오전 7시부터 헌법재판소 주위를 돌면서 '탄핵 각하 길 걷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서울 안국동 사거리(왼쪽)와 광화문 세종대로(오른쪽)에서 각각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도 국회에서부터 광화문 집회 장소까지 약 8.7㎞가량을 행진하는 거리 시위에 나섰다. 지난 12일 첫 행진 이후 이번이 나흘째로, 이재명 대표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함께 하지 않다.

이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곧바로 헌재 인근 동십자각에서 개최되는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장외집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애초 이날까지만 도보 행진을 할 방침이었는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늦어져 선고일까지 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이뤄질 때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도 탄핵 선고 당일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인력을 100% 동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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