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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고 임박에 헌재 '팩스 폭탄'…탄원서 수백 건 빗발쳐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 팩스로 탄원서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헌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탄원서 300여건이 팩스로 접수됐다.

헌재 자유게시판에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되고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되자, 찬반 진영 일각에서 팩스를 보내는 형태의 압박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헌재에 팩스를 보내는 방법을 알리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마을'에는 지난 11일부터 '내일 선고일 발표해야 한다. 헌재에 팩스 보냈다', '지금 수시로 팩스를 보내고 있다'는 등 인증글이 올라왔다.

윤 대통령 지지자의 온라인 집결지인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에는 '좌파들이 헌재에 팩스 공격을 시작했다'며 팩스 번호를 공유한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헌재 측은 "현재까지는 단순 탄원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업무에 방해될 수준에까지 이르면 따로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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