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연애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78a2727a632ef.jpg)
15일 딘토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딘토 모델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오는 2025년 8월까지였다.
딘토는 "최근 논란에 관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거듭 밝혔지만, 광고 업계에서는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 김수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김수현을 앰버서더로 발탁한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이달 중순 김수현과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더, 홈플러스 등은 자사 채널에서 김수현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를 부인하다가, 볼에 입 맞추는 사진이 공개된 후인 14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날에는 "김새론씨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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