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6년 말 화성으로 스타십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a3630b271be8.jpg)
머스크는 스페이스X 창립 23주년인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이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이때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 다만 2031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또 옵티머스는 머스크가 CEO를 맡고 있는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지난해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a9d800ca7851a.jpg)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7년부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3단계로 달에 보낼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스페이스X 스타십의 달 탐사계획용 버전을 쓸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 스타십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으로 설계하겠다면서 지난 2023년부터 총 8차례 시험비행을 했다. 이 중 4번은 성공, 4번은 실패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스페이스X가 시험 비행을 다시 시도하기 전 조사를 통해 실패 원인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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