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인 'ISH 2025'에서 유럽 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혁신적 난방의 개척자'를 슬로건으로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유럽 날씨 맞춤형 고효율 히트펌프를 선보인다.
![LG전자가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ISH 2025’에서 유럽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를 적용한 히트펌프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4e8a5329e4faae.jpg)
LG전자의 주거용 히트펌프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 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유럽 단독주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주거 형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 등을 소개한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전기료 절감을 돕는다.
유럽은 주거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고 난방기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북유럽과 중부유럽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 난방이 필수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공조 전담 조직인 E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성 LS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코어테크를 앞세워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탈탄소·에너지 전환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 유럽 HVAC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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