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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당 분양가 4428만원…분양물량은 '급감'


HUG, 2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동향 조사
서울 분양가 2달 연속 상승⋯수도권도 동반 상승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평(3.3㎡)당 4428만원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1905만1000원으로 전월(1900만8000원) 대비 0.21%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38% 올랐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은 직전 12개월 동안 HUG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뜻한다.

서울은 평당 4428만4000원으로 전월(4413만2000원) 대비 15만2000원(0.34%) 올랐다. 지난해 11월 4720만4000원이던 평균 분양가는 12월 4408만9000원으로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상승하며 반등했다.

평형별 분양가는 △60㎡ 이하 4465만5000원 △60㎡ 초과 85㎡ 이하 4641만원 △85㎡ 초과 102㎡ 이하 4969만6000원 △102㎡ 초과 4859만5000원이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820만2000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2814만5000원)과 비교하면 0.20%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16.92% 올랐다. 경기는 2166만6000원, 인천은 1865만8000원이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957만7000원으로 지난 1월(1940만8000원)보다 16만9000원 올랐다. 대구가 2219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2211만6000원), 광주(1984만5000원), 세종(1793만4000원) 순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2986가구로 지난해 동월(1만9272가구) 대비 85%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29가구 분양했고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801가구, 그 외 지방에서는 2156가구가 신규 분양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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