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 탁구 간판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탁구선수 신유빈이 지난 2023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177c61a0f571.jpg)
18일 신유빈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GNS는 "신유빈 선수가 전날 수원시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찾아 의료비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에스와이코스메틱스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모델료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성사됐다.
또, 신유빈이 수원 출신이고 에스와이코스메틱스 역시 수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 성빈센트병원에 기부를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 의료비 후원 이후 성빈센트병원으로부터 후원비가 의미 있게 사용됐고,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행복하고 뿌듯했다"면서 "이번 후원금도 더 많은 아이가 건강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장인 임정수 콜베 수녀는 "바쁜 일정에도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신유빈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탁구선수 신유빈이 지난 2023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511fea65586ae.jpg)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도 신유빈은 성빈센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20년 소속팀 대한항공에 입단하면서 받은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한 걸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광고 출연 등으로 번 수익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 환아를 위해 쾌척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에는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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