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엔비디아 주최로 열리는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TC 2025'에 총출동해 첨단 메모리 기술을 뽐낸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사장·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이상락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은 17~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5'에 참석한다.

곽 사장과 경영진은 엔비디아는 물론 GTC에 참석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GTC 2025에 '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을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오토모티브 분야 메모리 솔루션 등 AI 분야 첨단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엔비디아가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함께 개발에 착수한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 SOCAMM도 공개할 계획이다. SOCAMM은 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로 SK하이닉스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링크드인 계정 Noh-Jung Kwak]](https://image.inews24.com/v1/33f88c85724a10.jpg)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링크드인 계정 Noh-Jung Kwak]](https://image.inews24.com/v1/04d99a75d4c975.jpg)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HBM4 12단 모형도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에 차세대 HBM4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가 원하는 시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HBM 분야 파트너인 SK하이닉스 전시관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GTC에서 AI 시대의 선도 제품을 선보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AI 메모리 경쟁력을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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