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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용자 보호 평가서 SKT '매우 우수'


넷플릭스·메타 '미흡'⋯첫 평가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당근 '우수' 등급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알뜰폰, 앱 마켓, 검색 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쇼핑·배달, 중고 거래 등 총 4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이용자 보호 업무 관리 체계 △법규 준수 실적 △피해 예방 활동 △이용자 불만 처리 △기타 이용자 보호 관련 사항 등을 포함한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우수’로 평가됐다.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HCN, SK브로드밴드가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KT와 HCN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앱 마켓에서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구글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애플은 전문 상담 제도 참여 확대 등의 노력으로 양호 등급을 받아 두 단계 상승했다.

쇼핑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매우 우수’, 우아한형제들과 11번가는 ‘우수’, 쿠팡은 ‘양호’로 평가됐다. 검색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우수’, 구글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SNS 분야에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가 ‘우수’로 선정됐고, 배달 부문에서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메타는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기록했다.

OTT 서비스에서는 넷플릭스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웨이브, 유튜브(구글), 숲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카카오모빌리티와 당근은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KT스카이라이프와 프리텔레콤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 보호 우수 사례에는 유명인과 기관을 사칭한 투자모임에 대한 신고와 실시간 점검 등을 강화한 네이버 밴드, '시니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노령층의 편의를 강화한 배달의 민족 등이 꼽혔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대부분의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 단계에 머무르는 곳도 있다"며 "미흡 사업자에 대한 전문 상담 독려와 현장평가 강화 등을 통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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